문화생활/미술관 이야기
오르세 미술관 관람기
지난 6월 4일 아침 가뿐하게 투표를 마치고 오르세 미술관 관람을 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벌써 세번째 오르세 미술관 전이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뭔가 새로운 작품이 있을까 하여 갔죠. 결론은.... 제 기준엔 대단히 미흡한 전시회 였습니다. 지난번 작품들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 1800년대 파리의 화려한 날들 작품을 가져온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그렇게되면서 오르세 미술관의 대표작이 거의 안왔습니다. 이게 왜 미흡하다고 생각하냐면... 저는 미술은 누구나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라서요. 이번에 온 사람들 중에 분명히 지난 두번의 전시회를 놓치고 온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들을 위해 고흐의 대표작.. 하다못해 카피라도.. 또는 모네, 마네, 르누아르 작품이 더 있어야 했다고 생..
2014. 6. 17.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