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피스 프로 4를 상당히 오래 기다렸습니다.

제가 업무에 필요로 하는 올인원 또는 2 in 1의 모습을 가장 근접하게 갖췄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서피스프로 4 (출처: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페이지)
서피스프로 4 (출처: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페이지)

지난 11월 마이크로소프트 발표를 보면서 '어머 이건 꼭 사애해'를 외치며 기다리다가 차일피일 시간이 흘러 지난 1월 말쯤에서야 드디어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피스프로 4 i5 / 8gb / 256gb + 타입커버 + 외장형 독 모델이었죠. (이왕이면 풀셋으로 간다!!!)

원래는 i7 모델을 사려고 했지만, 한동안 구할 수 없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한단계 낮은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구매는 인터넷에서 하였지만 현장방문하여 초기 불량 확인 후 수령하였고, 현장확인 시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사무실에 돌아와서 생기기 시작하였죠.

 

첫째. 아이콘의 깜빡임 증상입니다.

위 동영상처럼 아이콘이 깜빡거립니다. 작업표시줄, 바탕화면 모두 깜빡거립니다.

재부팅 하면 괜찮아집니다만, 작업 하는 동안은 정상적인 사용이 어렵죠.

 

둘째. 트랙패드의 멈춤현상입니다.

트랙패드를 잘 쓰다가 손이 움직이는데 갑자기 트랙패드가 멈춰버립니다.

다시 터치를 시작하면 움직이지만 그 전에는 다시 움직이지 않습니다.

 

셋째. 신형 외장형 도킹의 인식불안정 입니다.

서피스 프로 4와 함께 새로 출시된 외장형 독은 기존의 도킹스테이션과 달리 충전 포트에만 연결하여 사용하는 제품으로 USB 3.0 * 4, mini DP * 2와 충전 아답타를 겸하고 있는 제품이죠.

차후 UHD모니터 2대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본체에 USB가 1개밖에 없는것도 구매 요인이었죠.

그런데 도킹이 가끔 인식이 되지 않습니다.

충전은 되는데 도킹만 안되는 현상이죠.

그리고 전면부 USB 포트가 인식이 되었다 안되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 절전에서 돌아오지 않는 증상(업데이트로 고쳐준다고함), 하드웨어 프리징, CPU점유율이 낮은 상황에서 마우스 느려짐, 아이콘 그래픽이 검정으로 사라짐 등의 증상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마이크로 소프트 고객센터와 통화를 했는데, 고객센터에서는 윈도우를 재설치 해 보라고 하더군요.

윈도우를 재설치 해 봤습니다만, 역시 증상은 동일했습니다.

결국 판매처에 교환이 아닌 반품을 신청했습니다.

사용을 해 보니 생각만큼의 퍼포먼스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중요한 업무를 하다가 이런 상황이 발생 해 버리면 그게 더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반품입고가 되어 환불이 진행중입니다.

i7도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답답한 시간이 계속되고 있네요...

판매처에서는 이런 증상은 처음이라며 아마 환불이 되겠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문제 일 수도 있기 때문에 환불이 안될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조금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현재까지는 불안정하여 업무에 도입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차후 상황이 진행되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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