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에서는 2021년 10월 7일 전체 메일을 통해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입찰이 2단계 에서 단일 가격 입찰로 올해 안에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변화가 구글 광고를 게시하는 블로거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에드센스 간소화 안내 메일 - 최고가격 입찰만 남는다

1. 구글 애드센스 광고의 원리

애드센스 광고는 사용자가 검색한 내용을 보여주는 웹페이지 안에 있는 내용과 검색자가 검색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어, '김치'를 검색해 나온 웹페이지 내용에 '김치 구매처'에 대한 광고를 넣는 방식인 것이죠.

이러한 방식을 '키워드 광고'라고 하는데, 키워드는 단어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연필'은 한번 구매하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1회성 상품이라서 키워드 광고 단가가 낮지만, '보험광고'와 같은 금융상품은 매월 비용이 발생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키워드 단가가 높습니다. 

세계 최대의 광고 플랫폼 구글 알고리즘은 검색하는 사람의 키워드와 광고 내용을 정확하게 일치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해 왔습니다. 

 

2. 블로거들의 수입은 어떻게 변화할까?

이번 애드센스 변화는 구글의 광고 알고리즘이 상당히 강력하게 변화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동안 구글은 단순한 트래픽만을 유입시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사이트를 경계 해 왔습니다. 

많은 광고주들은 이렇게 트래픽으로 손실되는 광고비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었고(저도 광고주일 때 불만이 많았습니다) 예산을 줄이거나 떠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알고리즘의 변화를 통해 광고주들은 더 정확한 고객을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있게 되고, 게시자(블로거)들은 더 좋은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구글은 밝혔습니다. 

구글은 그만큼 광고 알고리즘이 정확해 졌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3. 연말 광고비 집행의 시기

이번 광고 변화의 핵심은 '최고 가격 입찰자에게 자리를 낙찰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곧 연말이 되고 올해 광고비가 최대로 집행되는 시기가 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추석이 지나갔지만, 해외의 경우 핼러윈데이,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이 세 개의 큰 행사가 남았기 때문에 아직 광고비가 집행될 여지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아직은 제한적이라 온라인 쇼핑몰 구매를 권하는 광고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구글 알고리즘의 변경은 그동안 어뷰징성 글이 아닌 정보성 글을 작성한 블로거들의 수입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며, 정보성 글을 쓰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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