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세미입니다.


이번에는 지난번에 약속드린대로 샤오미 로봇청소기로 돌아왔습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는 샤오미가 만들고 있는 IoT Home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데요, 


저렴한 가격과 휴대폰으로 조종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잠깐.


우리가 보고 있는 형태의 로봇청소기 중 최초의 모델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일렉트로룩스사의 트릴로바이트 로봇청소기. 현대 로봇청소기의 원형이자 모든 개념을 확립한 작품.


성능 좋은 핸디형 진공청소기를 만드는 일렉트로룩스의 트릴로바이트는 로봇청소기라 불리우는 모든 제품의 개념을 확립한 예술품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의 가격이 300만원에 달했고 곧 아이로봇의 룸바가 나오게 되면서 제품은 더이상 출시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개념을 확립하게 된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겉 포장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샤오미는 요즘 재활용 박스에 눈을 떴는지, 체중계도 저런 포장이었는데 진공청소기도 저렇게 생겼네요.


혹시 공기 청정기도??


앞에 있는 작은 흰색 박스는 가상벽입니다.


좀 넓은 고무자석이에요. (다이소에서 팔듯...)



박스를 열면 저를 처음 맞이하는 것은 설명서 입니다.


중국어로 다 되어 있고 영어는 거의 없어 중국어 번역기 어플을 사용해야 할 정도지만... 사실 한번도 안봤습니다.




드디어 본체 등장!


오오 깔끔하다.



본체 옆에 공간있어요에 작은 박스에는 충전 도킹스테이션과 전원 코드, 그리고 머리카락이 아래 솔에 걸렸을때 빼내는 용도의 수리도구가 있습니다.


저 수리도구의 빗 모양 반대쪽에는 칼날이 달려 있어 머리카락을 쉽게 자르면서 솔 정리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레토르트 찢을때 쓰는거랑 비슷하네요. 디테일이라니..




뒤집어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가절감을 위한 솔 한개와 중앙부의 먼지솔 + 진공청소기, 그리고 바퀴 입니다. 별거 없어요.



윗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뒤쪽의 둥근 부분은 청소 할 때 나왔다 들어갔다 해요.


샤오미 제품의 가장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앱은 지난번에 스텐드에서 설치했던 미홈 앱으로 콘트롤이 가능합니다.


조이스틱 모드라고 해서 내 맘대로 청소가 가능한 모드는 재미있겠더군요.




예전에 샤오미 제품들의 문제점은 중국어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영어가 지원이 되네요.



다운로드를 다 받으면 샤오미청소기 - 핸드폰 - 공유기 의 흐름으로 제품이 연결됩니다.



일단 연결 하니까 업데이트를 시작하네요.


이상한걸로 신뢰가 갑니다. ㅎㅎ


청소 후 마지막으로 혐짤....



한번 돌렸는데 먼지가 저만큼 나왔습니다.


그동안 청소를 어떻게 한건지 원...


여하튼 아직은 맘에 잘 듭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음과 소음. 그리고 소음입니다.


아무리 슬리핑 모드로 해 놓고 작동을 해도 상당한 소음이 납니다.


완전 무소음에 가까운 소리 줄이기는 되는데, 아직 뭔가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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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거 하나 들어왔다고 삶의 질이 많이 올라갔네요 ㅎㅎ


'과연 잘 될까? 저거 써먹을 수나 있을까?" 했는데, 제 예상을 깨고 아주 좋은 제풒이 나왔습니다.


샤오미 IOT 스텐드 사용기

http://review009.tistory.com/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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