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급작스럽게 윈도우 10 업데이트 1709를 했습니다.
서피스프로 시리즈는 마소에서 잘 밀어주기 때문인지 점점 안정화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
아주 칭찬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이번에 제가 체감하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짚어 보겠습니다.
1. 터보부스트 클럭의 상향조정
저는 i7 16gb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i7성능이 다 안나오는 것 같아서 맘이 좋지 않을때가 많았습니다.
CPU점유율 100% 찍는건 문제가 안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그 상황에서 갑자기 쓰로틀링이 걸려 버리는 일들 같은거죠.
점유율 100%인데 클럭스피드 0.9Ghz나오면 속이 아주 뻥 터집니다.
그런데 이번엔 무슨 조화인지 클럭이 이렇게 구분됩니다.
- 아답터 연결시 - 대부분의 클럭이 3.0Ghz 이상으로 작동
- 아답터 분리 후 최대성능 사용 - 평균 2.0Ghz 유지
- 아답터 분리 후 최대 배터리 - 최저 0.49 부터 1.9 왔다갔다.
2. 아이리스540 그래픽 관리자
인텔의 야심작 아이리스 그래픽은 외장형 그래픽카드에 맞먹는 퍼포먼스를 낸다고 인텔이 자랑하는 그래픽 카드입니다.
각종 벤치에서 아이리스 540은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외장형 그래픽 카드에 비할 바는 못되요.
그렇다 하더라도 분명히 예전 내장형 그래픽 카드 보다는 좋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GMA 3100이라던가... 하는 구시대의 유물들 보다는 말이죠.
여하튼 그래픽 성능이 좋아지긴 했는데, 그 사용 상황을 작업관리자에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1709 업데이트에서 그래픽카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가 새로 생겼네요.
사실 그래프 나왔다고 뭔가 많이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사이드 바 디자인이 달라딘 점이나, 기타 여러가지 달라진 점들이 눈에 띄는데
제게는 이 두가지가 가장 크게 달라진 점 같습니다.
벌써 출시된지 2년이 넘은 구형 장비이지만 이런 꾸준한 개선으로 아직은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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