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tools의 Textblade라는 키보드는 올해 1월 파란을 일으키며 소개되었습니다.
초코바 만한 크기에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2개의 파트가 분리-합체되는 정말 놀라운 제품이었죠.
Waytools는 이 제품을 $99에 사전주문(프리오더)을 받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저도 이전에 이 제품에 대한 맥루머의 기사를 옮긴적이 있었죠.
http://review009.tistory.com/237
그런데 최근 이 제품의 발표에 대한 많은 이상한 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맥루머의 제품 프리뷰는 5월에 있었는데 7월에 맥루머에서 기기 생산 문제에 대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http://www.macrumors.com/2015/07/03/textblade-shipping-production-update/
기사의 내용을 요약하면,
텍스트블레이드 키보드의 키 아래 나비모양의 지지대(일반적인 펜타그래프 키보드에 있는 그것과 비슷합니다만, 이 제품은 X자 형태가 아닌 1개의 '/'모양입니다)가 입력이 계속될수록 형태가 변하는 문제가 발견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3개의 조각이 연결되는 연결의 자석(전기 신호가 통신되는)부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기는 부식의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불량이 발생 해 손해를 감수하고 폐기 후 재생산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하드웨어 팀이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소프트웨어 팀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같이 들어있었죠.
그리고 8월 27일 Waytools 홈페이지에 제품 출시 진행 상황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크롬과 사파리에서만 링크가 열립니다)
펌웨어 수정을 하고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제품의 펌웨어를 개선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제품에 따라 키 입력이 잘 안되는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는 펌웨어의 업데이트로 해결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문제는 이 현상이 제품에 따라 편차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사람이 한개씩 연결하여 테스트'하고 있죠.
위 사진의 빨간 스티커를 붙인 부분이 키 입력 전기신호가 약한 키 들인데 이문제를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15년 10월 27일 텍스트 블레이드의 블로그에 펌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광범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텍스트블레이드를 Mac OS ElCapitan에서 정상작동 하게 하기 위해 여러 수정을 하고 있고 기타 여러 펌웨어에 대한 수정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블로그 댓글을 보면 11월 6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답변이 중단된 상태이며, 구매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키보드를 듀크뉴켐 포에버에 비유하기도 하는군요.
곧 발매가 될 것 같기는 한데 이렇게 불량이나 문제가 많으면 출시 후에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드는건 정말 쉬운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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