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많은 평양냉면집이 있는데

그중 제일은 우래옥이라... 고 해서 가봤습니다. 

11:30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30분이래요..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일단 앉으면 물을 주고(한국의 물인심!) 메뉴를 주는데

물이 맛있습니다!! (응?)

모두가 평양냉면을 먹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면수를 줍니다. 

면수는 말 그대로 면을 삶은 물이에요. 

평양냉면은 메밀로 만든 면이기 때문에 그 면을 삶은물은?

.. 네... 메밀차 맛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 냉면이 나왔습니다.

면 위에 있는 고명을 살짝 옆으로 비껴 내리고

국물부터 쭉 한모금 들이켰습니다. 

오오... 맛있다.

강남에 있는 평양냉면집하고는 급이 다른 맛이더군요.

고기육수를 오래 내고 기름을 싹 걷어내어 다시 식힌 정성이 들어간 육수라

아주 깔끔하고 만든 사람의 노력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면도 차지고 뚝뚝 끊어지는게 아주 맛있더군요.

기름에 살짝 무친 김치도 맛났구요.

전체적으로 아주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주말 가족식사 우래옥에서 어떠신가요?


가격만 빼구요...

가격만 빼구요...


가격 13,000원...


참고 :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은 좀 다른 면류 음식입니다.

면이 쫄깃하고 가늘면 함흥냉면

면이 뚝뚝끊어지고 굵으면 평양냉면 으로 구분하시면 되는데

감자전문을 많이 들어가 쫄깃한 면발의 함흥냉면은 주로 비빔으로 많이 드시고

메밀가루를 내어 쫄깃하지 않고 뚝뚝 끊어지는 평양냉면은 주로 고기육수에 말아 드십니다.

평양냉면이 뚝뚝 끊어지는 이유는, 메밀에는 반죽을 할 때 쫄깃하게 만들어 주는 '글루텐'이라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반죽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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