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평 : 고기마니아들을 위한 2시간 30분 꿈의 파라다이스! 기도하고 먹고 또 먹어라!!!


소고기를 향한 꿈은 끝이 없이 나를 꿈꾸게 하네.....는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요즘같이 고기값은 비싸고 주머니는 가벼운 때에는 무조건 무제한 아니면 부페로 가서 배를 채우고 싶은 사람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마장동은 근처에 도축장이 있었던 곳인데 현재는 없어지고 축산물 유통시장으로 바뀌었지만 마장동=도축장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마장동에 가면 고기가 쌀 것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곳에 무제한, 무한리필의 소고기집이 있다.

그 이름하여 무한소.

말 그대로 고기가 무한대로 나온다.

일단 도착하면 이름을 적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빨리 들어갈 수 있다.

자리에 착석하면 이런 기본 테이블이 나온다.


양념장, 돌판, 육회, 수육.

돌판은 온기가 오랫동안 남아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고기를 구워먹기 아주 적합하다.

김치는 구워먹지 마라 혼난다.

고기 나오기 전에 나온 저 상에 나온 음식 중 육회는 기름맛이 강하고 수육은 좀 질기다.

아무래도 대량 생산품의 한계로 보인다. 특히 수육.

그러나 이건 중요하지 않지. 고기가 빨리 나와야 한다.



처음 나온 고기는 등심, 안심, 차돌, 특수부위(치마살, 안창살) 이렇게 나온다.

반드시 차돌로 먼저 돌판에 기름칠을 해 줘야 한다. 안그러면 고기가 돌판에 붙어버려 겉은 타고 속은 안익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차돌로 돌판에 기름칠을 한 후 등심을 올리고 특수부위도 올려 지글지글 구운다음 먹으면 끝.

소고기는 핏물만 빠지면 바로 먹는거라는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하지만 차돌은 바싹 구워서 기름을 뺀 다음 먹는게 더 맛있으니 이점은 기억하시라.

일단 한번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엔 기름보충을 위해 차돌과 특수부위만을 먹게 된다. 등심은 질겨서 손이 안간다.

먹고. 먹고 또 먹으면 된다.

단, 남기면 3천원 벌금이다.



이곳의 또다른 장점인 가격이다.

박리다매 전략을 써서 그런지 가격도 2만원이면 대단히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맹목적인 고기 매니아들은 이곳을 사랑할 것이다.

온 몸에 밴 고기 냄새는 덤이다. ㅋㅋ

고기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온 몸을 단백질로 꽉 채우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참, 무한소 영등포점도 있는데, 거긴 가지 말것. 고기의 질이 마장도의 반에 반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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