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K양이 제게 링크 하나를 툭 던져 줬습니다.

늘 그렇듯이 자세한 내용은 생략 된 채로 '읽어보시지 후후후...'하는 포스였죠.

저도 링크 내용은 자세히 읽어보지 않았습니다만, 눈에 들어온 문구는 하나였습니다.

".....9,900원(배송비 포함)"

저는 빛의 속도로 결제를 했고 오늘 '그것'이 제게 배달 왔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저 박스! 비교를 위해 샤오미 10400 배터리를 올려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난 물건이 들어있을까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박스를 개 to the 봉!



......

박스 속에는​ 미국중국의 먼지와 질소와 함께 다소곳이 가방이 하나 들어있었습니다.

어쨌든 받았으니 꺼내보겠습니다.



사진이 좀 진하게 나온 감이 있는데 가방 색상은 다크 블루그레이 입니다.

상당히 깔끔하고 비즈니스적인 색상입니다.

비즈니스적인 색상이라는게 좀 어색한 표현이지만, 정장에도 캐쥬얼에도 때 안타고 무난하게 어울리는 색상이라고 하면 이해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깨에 메어 보니 어느 옷에나 잘 어울렸고 코디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가방에 달려있는 설명서용 택에는 15.6인치짜리 가방 이라고 적혀 있는데 쿠션이나 가이드가 튼튼하게 되어 있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가방 자체는 상당히 얇고 작습니다.




가방을 열어보면 안에 수납주머니가 상당히 많습니다.

사진의 상단부는 노트북이 들어가는 파우치 공간입니다.

저기 보이는 검은 띠는 찍찍이 붙어있는 노트북 고정끈 입니다.

아래쪽에는 주머니가 4개, 펜을 끼울 수 있는 홀더가 2개 있네요.

비록 천 한장으로되어 있지만 알찬 구성입니다.



15인치 노트북이 없어서 사무실에 굴러다니는 뚱띵이 X60을 넣어봤습니다.

여유가 많이 있는데, 아답터 넣고 마우스 넣고 하면 꽉 찰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뒤쪽 사진입니다.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에 끼울 수 있도록 스트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앞쪽에 세로로 열 수 있도록 지퍼가 달린 주머니가 있습니다.

이동중에 넣고 빼는 횟수가 많은 핸드폰이나 배터리 등을 수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9,900원의 가격이라면 생각하지 않고 지를만 한 물건입니다.

앞뒤에 있는 쿠션도 노트북을 강한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목적으로는 부족하지만 일상적인 부딛힘에서는 노트북을 충분히 보호 해 줄 수 있는 정도의 쿠션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바닥의 쿠션이 노트북을 충격에서 완벽하게 지켜 줄 것 같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바닥 쿠션치고는 조금 얇더라구요.

이 점을 제외하면 정가(약 3만원 후반)를 주고 구입해도 나쁘지 않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어느 곳에나 어울리는 캐쥬얼한 가방으로는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가방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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