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취업난은 예전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회사에서 구인을 하고 있는지 정보를 찾았다면, 이제는 '어떤 회사인지'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잡플래닛'은 이점에 착안한 기업 리뷰 사이트로 많은 사람들이 구직할 때 잡플래닛의 리뷰를 참고하고 있습니다. 

기업 리뷰 사이트 잡플래닛
기업 리뷰 사이트 잡플래닛

 

1. 구직자의 의도를 간파한 잡플래닛

많은 사람들, 특히 저와 같은 40대가 알고 있는 구인 구직 사이트 중 가장 크고 믿을만한 곳은 잡코리아 였습니다. 

회사를 찾아볼 때 잡코리아에서 검색하고, 회사의 위치와 구인 하는 직무에 대해 알 수 있었죠.

저보다 윗 세대에서는 벼룩시장, 교차로 같은 정보지가 잠깐 그 역할을 했습니다.

더 옜날에는 무려 '일간 신문'이 그 역할을 했었죠.

위에서 말한 잡코리아(사람인도 함께), 벼룩시장, 신문을 통해 직장을 찾던 사람들이 가진 가장 중요한 문제는 '월급이 얼마인가' 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최저임금제도가 정착한것도 생각보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2000년대 중반이 지나서야 비로소 최저임금은 강제성을 띄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달은 구직자를 전혀 다른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습니다.

소위 인터넷에서 알려진 '이상한 회사들에 대한 소문'이 점차 확산되어 갔기 때문입니다. 

 

 

 

2. 회사가 왜 갑질을?

'갑질'이라는 용어는 예전엔 말 그대로 갑과 을의 계약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갑과 을의 관계는 회사와 회사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갑질'이라는 용어는 회사 안에서 직원들 간에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니었지요.

그러나 '회사에서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네이트판에서 비공개 작성자 이름으로 심심치 않게 올라오면서 소위 '회사 내 갑질'이라는 용어가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회사 내 갑질은 회사 안에서 직장 상사에게 상사의 지위를 사용해 억울한 일을 당한 것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직장 상사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라고 항변해도 소용 없는게, 결국 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내가 당했다'라고 하면 끝이었기 때문에 회사 안에 이런 사람이 많다면 이 회사에 입사하는 사람에게 이런 '갑질'을 하는 직장상사의 정보는 매우 중요합니다.

 

 

 

3. 잡플래닛의 차별화 포인트

잡플래닛은 이점을 간파하고 기업의 평점과 리뷰를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잡플래닛의 차별점은 그냥 '리뷰만 공개한다'정도가 아니라 '집요함'에 있습니다. 

회사의 평점, 연봉정보, 기업의 성장가능성, 혜택 등 세세한 부분이 구직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신기하게 본 점은 두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면접 정보'입니다. 

잡플래닛의 잡플래닛 면접정보. 6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잡플래닛의 잡플래닛 면접정보. 62%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면접의 난이도와 경로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 어떤 질문이 있었는지까지 다 공개됩니다. 

물론 구직자가 면접을 봤을 때 똑같은 질문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질문의 경향성을 파악하는데는 상당히 중요한 정보입니다. 

또다른 하나는 '퇴사자의 리뷰'입니다.

전 직원의 리뷰. 뭔가 맘에 많이 안드셨던 듯 하다.
전 직원의 리뷰. 뭔가 맘에 많이 안드셨던 듯 하다.

 

퇴사자가 그만 둔 이유야말로 회사 분위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회사의 갑질'때문인지, 급여에 비해 업무강도가 강해서 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구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껄끄러운 일은 없을겁니다. 

그러다 보니 현재 재직중인 직원을 통해 리뷰를 남겨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도 보이긴 합니다. 

객관적이어야 할 평가를 주관적으로 바꿔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의 이런 '티나는'노력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논의가 이루어 진다는 것 만으로도 취업환경이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잡플래닛도 피해가지 못하는 잡플래닛 평가

잡플래닛은 평점 3.8로 회사 평가 점수가 매겨져 있습니다. 

이 점수는 잡플래닛에서 상당히, 정말 상당히 높은 점수입니다. 

평점이 좀 짜게 매겨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3.0만 넘어도 '다닐만한 회사', 3.5가 넘으면 '괜찮은 회사'로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잡플래닛... 점수 맞나
잡플래닛... 점수 맞...?

심지어 업무와 삶의 균혀잉 4.2나 되는, 정말 꿈의 직장에 가까운 평가입니다. 

(그런데 위의 퇴사자분은 왜....??)

이 점수가 객관적이기를 바라지만, 이런점이 잡플래닛을 더 객관적인 회사로 만들어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5. 볼때마다 신기한 채용축하금

채용축하금은 회사에 취직하면 축하금을 주는 것입니다.

요즘은 '샤이닝 보너스'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는데, 왠지 샤이닝 보너스라고 하면 엄청 많이 받는 기분입니다. 

사이닝 보너스를 200만원이나 주는 투믹스
200만원이나 준다

잡플래닛 같은 사이트인 원티드에서도 구인정보를 보면 채용축하금을 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후기를 보면 진짜 준다고 하는데, 볼때마다 신기한 일입니다. 

저는 아직 옜날 사람이라 그런지 최근의 이런 변화가 너무 좋네요.

 

직장을 구한다는 것은, 돈을 번다는 것은 삶을 유지하는데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몸이 힘들고, 괴로운 상태에서 억지로 끌려다니는 출퇴근을 하면서 월급을 받는다면 그것만큼 힘든 일도 없죠.

그렇기 때문에 잡플래닛처럼 좋은 회사를 찾아서 사람들이 이동하다 보면 언젠가 많은 회사들의 수준이 상향평균화 되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잡플래닛 같은 사이트, 기업 리뷰 사이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미생들이 완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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