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는 인터넷쇼핑몰 플랫폼 쿠팡에서 만든 주문형 동영상 제공 서비스 (OTT)입니다. 쿠팡플레이는 다른 경쟁자 OTT에 비해 후발주자지만 쿠팡의 막강한 자본력 천만명이 넘는 쿠팡 가입자들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20년 12월 런칭 이후 모바일 버전만 제공하고 있었으나 2021년 7월 16일 PC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쿠팡플레이 앱을 간단히 살펴보며 어떤 콘텐츠가 제공되는 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쿠팡플레이는 무엇?
쿠팡플레이는 쿠팡에서 만든 OTT서비스 입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큰 OTT서비스인 넷플릭스와 국내 경쟁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전략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쿠팡플레이 단독작품을 런칭하기도 하며 공격적으로 콘텐츠의 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처럼 '쿠팡오리지널'이라 하여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 쿠팡플레이 콘텐츠와 다른점은?
우리나라에는 많은 OTT서비스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서비스 중인 대표 OTT서비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wavve / 왓챠 / Seezn / TIVING / Netflix / Youtube Premium
쿠팡플레이가 다른 OTT서비스와 차별화로 강조하는 점은 '생중계'와 '교육'입니다. 생중계는 스포츠 생중계로 이번 2020 도쿄 올림픽의 생중계권을 500억에 구입해 방송 할 계획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 콘텐츠 회사인 비상교육 등과 제휴하여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쿠팡플레이의 이런 확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쿠팡플레이는 여러 논란에 있습니다. 과도한 스포츠 중계 독점으로 인해 일반인들이 무상으로 볼 수 있는 권한을 제한했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 스포츠 중계 독점권은 최종 협상에서 결렬되어 결국 스포츠 독점권은 무산되었습니다.
교육콘텐츠 역시 부실하다는 지적입니다. 쿠팡에 공급하는 교육 콘텐츠의 수준이 정규 과정을 모두 다루는 것도 아닌 일부만 다루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그러나 이런 콘텐츠의 부족은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쿠팡플레이 앱의 인터페이스 역시 문제입니다. 지나치게 넷플릭스와 동일한 것도 문제입니다. 웨이브나 티빙 역시 OT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자기들만의 페이지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 쿠팡플레이는 지나치게 넷플릭스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영상콘텐츠의 배치는 완벽히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들기는 힘들지만 자기들만의 개성은 가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다른 OTT와의 경쟁력?
| 서비스 | 가격 |
| 쿠팡플레이 | 2,900원 |
| 넷플릭스 | 9,500원 / 12,000원 /14,500원 |
| 티빙 | 7,900원 / 10,900원 |
| 시즌 | 5,500원 / 9,900원 |
쿠팡 플레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격입니다. 그러나 높아진 소비자의 눈 만큼 가격만이 모든것을 해결 해 주진 못합니다. 게다가 올해는 '마블 유니버스'를 필두로 한 디즈니플러스 역시 우리나라에 서비스를 시작 할 예정입니다. 더 치열해진 OTT 경쟁시장의 판도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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