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쑤세미입니다.
편의점 많이 가시죠? 저도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은 꼭 들르는 곳이 편의점인것 같습니다.
외국에도 편의점이 많이 있긴 한데, 우리나라처럼 24시간 영업하는 곳은 많지 않죠.
넷플릭스에 올라 와 있는 화제의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로 이민가서 편의점을운영하는 한국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김씨네 편의점은 원래 드라마를 하려다 제작을 못해서 연극을 하게 되었고 반응이 좋아지자 다시 드라마를 만들게 된 특이한 케이스 입니다.
이민자 1세와 이민자 2세의 세대갈등은 상당히 심각한 편입니다.
특히 한국사람들처럼 유교적인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세대 갈등이 더 엄청날 수 밖에 없죠.
내용전개는 시트콤과 드라마 중간의 어디쯤에 존재합니다만
내용의 기복, 예를들면 누가 누구의 자식이고 사돈의 팔촌이 어쩌구... 하는 일 없이 심플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보기 딱 좋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들은 있습니다.
주인공이 한국사람이고 에피소드들의 축이 되는게 한국인의 정서라는 느낌이 많이 들지만
실제로 한국 사람들에게조차 조금은 어색한 일들 - 예를들면 똥침이라던가 - 이런 에피소드들은 좀 아쉽습니다.
그리고 항상 일만 합니다. ㅡㅡ;;; 진짜 계속 일만 하세요. 휴식이 없습니다.
뭐랄까 동양인에 대한 서양인의 어떤 고정관념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걸 최대한 우회시켜서 녹여냈다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점인 소위 PC주의라고 말하는 평등주의가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너무 둥글둥글 하게 넘어가다 보니 드라마 전체가 기복 없이 밋밋하게 넘어가는게
오히려 이 드라마의 단점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을 차치하더라도 김씨네 편의점은 아주 좋은 시트콤입니다.
어쩌면 너무 복잡한 내용과 떡밥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 같은 시트콤이에요.
이제 김씨네 편의점은 시즌 3가 시작되었습니다.
휴식같은 시트콤을 찾으신다면 이런분들에게 딱 소개 해 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쑤세미였습니다.
다음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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