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할 때 반드시 해봐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업계획서 작성'과 같은 일들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관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실패합니다.
지금은 '역사 이래로 창업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는 말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사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어떤 일들을 한 뒤 사업을 시작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창업을 하고 싶다면?
창업은 '사업을 만드는'것이기 때문에 창업을 하려면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 - 사업을 운영 할 사무실의 임대차 계약서. 요즘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집도 가능합니다.
- - 사무실 근처 세무서에 신분증과 임대차계약서를 가지고 가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사업자등록이 '웬만하면'발급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창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업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창업은 어떤 분명한 목적과 방향성을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창업을 시작할 때 이런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 창업 1년 생존율은 65%입니다. 10곳 중 3곳은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창업 후 5년 이내에 는 7곳이 문을 닫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을 하기 전 꼼꼼한 준비와 설계가 필요합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성공하는 창업을 위해 어떤 단계를 준비해햐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창업계획서 작성
창업을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으면 창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인터넷에는 수많은 창업계획서의 예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정부에서 창업자들에게 받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업계획에 대해 물어볼 때 질문은 '자금은 얼마인가, 수익은 얼마를 예상하는가, 직종은 어느 쪽인가'등을 설명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업계획은 좀 더 넓은 범위여야 합니다.
- - 왜 사업을 시작하는가
- - 이 사업이 왜 필요한가
- - 이 사업을 이루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
- - 고객의 어떤 요구에 응답하는가
- - 시장의 크기는 어떠한가
- - 경쟁자는 누가 있는가
- - 이 사업 아이템에 나는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는가
- - 구성 인원은 어떻게 되는가
- - 자금의 모집, 자금의 진행은 어떻게 되는가
- - 예상매출은 언제인가
- - 손익분기점은 언제인가
위 질문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필수적으로 적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만약 창업을 준비한다면 위 질문에 모두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창업 준비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질문에 답할 수 없는 항목이 있다면 가장 첫 질문인 '왜 사업을 시작하는가'로 돌아가서 질문을 시작해야 합니다.
3 직접창업 / 프랜차이즈
창업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이윤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윤이, 수익이 없다면 올바른 창업이 아니라고 냉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 질문에는 빠진 게 있습니다. '무엇을 팔아 이윤을 얻는다'가 완벽한 질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창업이란 '무엇을 팔아 이윤을 얻는 행위'입니다.
그럼 '무엇(사업 아이템)'에 대해 생각 해 보겠습니다.
아이템을 덩어리로 구분하면 다음의 세가지로 구분됩니다. (실제는 훨씬 복잡하지만 크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세상에 없는 물건을 만들어 판다 : 기술창업/제조업
-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판다 : 요식업
- 물건을 도매로 사서 소매로 판다 : 유통업
위에서 말한 세가지를 본인이 직접 하면 높은 수익을 올리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다른 먼저 이 사업을 해 본 사람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합니다. 그게 프랜차이즈를 통해 창업하는 방법입니다.
프랜차이즈는 타인에게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이 필요합니다. 단, 실패율은 직접 창업 때 보다 낮습니다. 사업에 대한 분명한 확신과 목적이 없다면 프랜차이즈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때 본사의 역량을 반드시 확인해 야 합니다. 다양한 먹튀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창업 전 알아봐야 하는 내용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렸습니다.
제가 창업을 해 본 결과 위에서 말씀드린건 말 그대로 '창업을 해 볼까?'의 단계에서 생각해 봐야 하는 일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각자 업종을 창업할 때 알아봐야 하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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