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코를 잘 골지 않았습니다.

진짜 피곤하거나 아니면 술을 많이 마셨을 때만 골았어요. 

코를 골며 잠들었다는걸 어떻게 알았냐면, 자고 일어났을때 목이 심하게 마르거나 입천장이 마른 것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위의 현상에 비만과 고혈압이 붙더군요...

 

코를 골게 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 경우엔 살이 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튼 혼자 살 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결혼하고 보니 코골이가 문제가 되더군요.

 

어느날 와이프님이 주황색 박스 하나를 던져줬습니다.

 

Stuff Nose Strip

잠잘때 자기 귀에다 대고 코를 골아 자기가 잘 수 없다며....

저 사진 속 잠자고 있는 두사람 보이십니까? 

코의 양쪽으로 밴드를 붙이고 자는 두사람의 모습이 흡사...

코에 뼈를 관통시킨 아프리카 원주민을 생각나게합.......

 

여튼 일단 받았으니 박스를 개봉 해 봤습니다. 쟈쟌

 

대일밴드?

대일밴드를 닮은 무엇인가가 나왔습니다.

사진속의 포장은 2개가 붙어있는 것이니까 저런게 15개가 들어있죠.

하루에 2개를 사용하니 1박스는 15일 분입니다.

얇은 종이포장이므로 찢으면 되는데, 내용물은 늘어나면 제품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니 일회용 밴드처럼 사진속의 오렌지색 부분으로 개봉합니다.

 

두개의 스트립

개봉하면 저렇게 두개의 밴드가 고이 놓여져 있습니다.

꼭 운동선수들이 테이핑 할 때 쓰는 그 테이프와 비슷한 재질입니다.

뒤쪽의 접착면을 벗긴 후 사용

뒤집어서 Stuffy Nose Strip의 접착면을 벗기면 위 사진 중 위쪽에 있는 테이프 접착면이 나옵니다.

연어살 처럼 결이 있습니다. (이게 핵심인듯 합니다)

그리고 저걸 두개 다 떼어내어 콧볼 옆에서 광대뼈쪽으로 붙이면 끝입니다.

그냥 붙이는 것보다 약간 당겨서 붙이는게 포인트인데, 너무 많이 당기면 피부가 아프니 약간만 당기면 됩니다.

 

공삭 사용 방법

사용방법은 이렇습니다.

1. 세수를 한다.

2. 콧볼 양쪽으로 붙인다.

3. 너무 낮거나 높게 붙이지 않는다.

4. 잔다. 푹 잔다.

 

사용 해 본 결과....

 

정말 푹 잤습니다!!

이걸 처음 붙이고 잔 날 와이프가 제게 코 안골더라며 본인도 아주 푹 잘 잤다고 할 정도로 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코골이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화학약품도 사용하지 않았다는게 특징이죠.

게다가 운동용 테이핑 테이프는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접착력을 강하게 해서 떼낼 때 피부에 자극이 더해지는데

이 제품은 그런게 없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세수할 때 그냥 물 뭍혀서 떼면 더 잘 떼어지구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지금 광대뼈를 양쪽 손으로 살짝 꼬집듯이 살을 땡겨 보시면 비강이 넓어지면서 숨쉬기가 좋아지는게 느껴지실겁니다.

이 제품은 이렇게 비강을 넓혀서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코골이를 줄여주는 원리입니다.

이런 심플한 아이디어 하나로 숙면을 하게 한다는게 놀랍네요.

 

가격은 $10(US) 가 좀 못됩니다. 한화로 약 11,000원 정도 하네요.

코골이의 정도가 애매해서 양압기를 사용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기에 상당히 애매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희소식 같은 제품 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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