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교 관련된 일을 하면서 학교에서 컴퓨터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첫째 보안 문제

 

초등학교에서는 한달에 한번씩 PC 지킴이라는 프로그램을 돌려서

 

보안에 문제가 있는 요소를 점검하고 업데이트 등을 통해 외부 해킹에 대한 대비를 합니다.

 

한달에 한번씩 초등학교에 있는 '전체(아마 전국이겠죠?)' 컴퓨터가 다 해야 합니다.

 

쉽게 넘어가면 별일 없지만 한번 꼬이면 끝도 없이 시간을 잡아먹는다고 합니다.

 

 

둘째 노후 문제

 

컴퓨터를 학교에서 사는 경우도 있고, 외부에서 기증하며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게 정말 수업을 위한 최소 사양인지라, 현재 시점에서 보면 몇년 지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드에 윈도우 7.

 

물론 윈도우 7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최신을 교육을 시켜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셋째 전문 관리자

 

학교라는 조직이 인원 충원에 대해 보수적이라는걸 알긴 했지만, 정말 놀란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전산전공을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컴퓨터로 밥벌어먹고 살면서 전공자나 실무자보다는 항상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었는데....

 

제 실력에 좀 자신감을 가져도 될 정도였었군요...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게 학교 환경에 필요할 까 고민을 해 봤더니

 

결국 SSD가 달린 노트북에 웹OS면 해결되는 것 같습니다.

 

 

 

딱 크롬북이네요.

 

미국에서 왜 크롬북이 학교에 빠르게 퍼졌는지, 제가 학교 현장을 보니까 알겠습니다.

 

처음엔 저도 이해하지 못했었거든요.

 

웹 OS환경이라 데이터는 자기의 스토리지에 넣으면 되니 한번 껐다가 켤때마다 전체 프로그램을 리셋해도 될 것이고

 

이렇게 하면 일단 불법 프로그램 설치 문제가 해결.

 

노트북이 되면 책상이 굳이 컴퓨터책상이 아니어도 되니

 

컴퓨터를 교무실이나 정보화실 같은데 충전카트에 넣었다가 수업시간에 들고 와서 쓰고 다시 반납 하면 컴퓨터실 문제 해결.

 

애들이 배워봐야 워드, 인터넷 검색, 파워포인트 같은건데 이런건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니...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이런 부분이 얼마나 빨리 바뀔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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