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강원전자 홈페이지 제품 사진. 너무 잘나와서...퍼왔다... ㅠㅠ

http://kwshop.co.kr/detail_view2.html?Cat=8&cate=460&stockno=15308

 

 

이번에 리뷰 할 제품은 강원전자의 U-910 올인원 도킹 스테이션 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모든 포트를 하나로 모아 놓은 도킹 스테이션이라는 점.

 

제품에 내장하고 있는 포트는

 

HDMI + DVI + 기가비트 랜카드 + 5 Port USB 3.0 + SD/Micro SD 리더 + 오디오 출력

 

이다. 숨차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HDMI + DVI 듀얼 모니터 출력은 내부에 있는 디스플레이 링크(DisplayLink) 사의 칩셋으로 구동된다.

 

디스플레이 링크의 외장 모니터 출력 기술은 화면을 압축해서 USB를 통해 외부에 있는 압축 해제 장치에서 압출을 풀어 보여주는 것인데

 

예전의 USB 2.0에서는 전송률의 한계로 외장 모니터 해상도나 리프레시의 제약이 좀 있었지만 USB 3.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해상도나 지원 한계가 대폭 넓어졌다.

 

이런 물건을 받을 때 마다 박스에 있는 비닐을 뜯을 때 가장 흥분...되는데, 일단 이런 귀찮은 과정은 넘겨 버리고 구성물은 다음과 같다.

 

 

 

 

특별히 들어있는것은 없다.

 

4A짜리 아답타, USB 3.0 케이블, 메뉴얼, 드라이버 파일(홈피에서도 다운가능), 본체.

 

본체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앞쪽에는 SD카드리더기 / USB 3.0 포트 2개가 있고, 뒤쪽에는 USB 3.0 포트 3개와 DVI / HDMI 와 기가비트 랜 포트가 있다.

 

재질은 알루미늄처럼 보이지만 당연하게도 플라스틱.

 

맥북하고 있으면 엄청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될 것 같다.

 

내가 이런류의 제품을 처음 알게 된 것이 인터넷에서 썬더볼트 유니버셜 허브를 찾다가 알게 된 것인데 당시만 해도 이런 류의 제품 가격은 엄청 비싸서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현재 이 제품의 오픈 마켓 가격은 15만원 아래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이 기회에 하나 장만 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첫째는 노트북의 사정이다.

 

 

 

Thinkpad의 장점 중 하나인 확장성이 좋은 도킹 스테이션이 있다면 저런 지저분한 선들은 한방에 처리할 수 있겠지만

 

도킹스테이션 가격도 비싸거니와 Thinkpad가 레노보로 넘어가고 7열 키보드가 더이상 나오지 않는 지금 앞으로 내가 노트북을 구입할 때 Thinkpad로 구입하게 될 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며, 또한 새 노트북을 구입하면 독도 새로 사야 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확장 모니터의 필요성이다.

 

다다익모니터...라고 할 정도로 모니터의 크기는 작업에 엄청 중요한 영향을 주는데,

 

모니터 크기 1인치가 늘어날 때 마다 작업능률이 늘어나지만 26인치 이상부터는 오히려 작업능률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모니터 + 외장모니터로는 좀 답답한 면이 있어

 

모니터 대신 노트북 한대를 더 붙였지만, 작업을 할 때 같은 컴퓨터에서 모니터 확장으로 작업을 하는 것과

 

다른 컴퓨터에서 다시 불러와 작업을 한다는건 대단히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느니 그냥 올인원 도킹을 구입하게 된 것이다.

 

제품의 연결은 매우 단순하다.

 

그냥 박스 뜯어서 전원 꼽고 컴퓨터에 있는 포트를 우다다다 도킹스테이션으로 옮기면 끝.

 

그 결과 이렇게 되었다.

 

 

 

 

이전에는 노트북 한번 들고 나가려면 저 많은 포트를 다 뽑았다가, 들어오면 다시 다 꼽아야만 하는 엄청난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젠 그냥 USB하나만 쑥 빼면 끝이니 얼마나 편리한가!

 

그런데, 내 노트북인 X201t는 USB 2.0 모델이다...

 

따라서 이 제품의 USB 3.0기능을 모두 활용 할 수 없다.

 

그래서 Express 포트에 끼우는 USB 3.0 카드를 구입했다.

 

 

 

Express 포트의 전송대역폭이 5.0Ghz니까 USB 3.0의 최대 전송대역폭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정확한 속도 등은 사용하면서 확인 해 봐야겠지만...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장치가 없으니....ㅠㅠ

 

눈물은 거두어 두고, 일단 3대 모니터에서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는지 확인 해 봤다.

 

 

1. 인터넷 서핑

 

 

 

예상했던 것 처럼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며 각각 모니터로 인터넷 창도 잘 뜬다.

 

 

2. 영화

 

그렇다면 모니터 세개로 영화는?

 

 

 

사진은 영화는 어벤저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유튜브로 재생한것.

 

영화는 각각 독립된 모니터에서는 정상적으로 출력이 된다.

 

그러나 세개의 창에 걸쳐서 곰플레이어로 구동하니 필자의 컴퓨터에서는 뚝뚝 끊어져 정상적인 감상은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한개의 모니터에서 풀 사이즈로 하고 나머지 두개의 모니터에서 작업을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3. 그래픽 작업

 

 

두개의 모니터에서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를 동시에 돌리면 CPU부하가 올라가면서 느려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문제는 필자의 노트북의 워낙 구형이라 생기는 문제일수도 있다.

 

한개의 외장 모니터를 쓸 때도 포토샵이 약간 버벅거렸기 때문.

 

 

4. CPU 점유율

 

 

 

의외로 아무것도 안할 때 CPU점유이 높지 않다.

 

아무것도 안할 때는 10% 이하.

 

그리고 필자의 컴퓨터에서 USB 2.0이랑 3.0이 CPU 점유율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픽 작업과 파일 복사 작업 네트워크 작업 등이 동시에 일어나면 버벅거리기 시작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못쓸 수준까지 떨어지거나 하진 않는다.

 

어지간한 작업에서는 점유율 40%를 꾸준히 보여준다.

 

 

5. 총평

 

전문적인 작업이 아니라 일반적인 작업이라면 이정도면 사용성에서 합격점인 셈!

 

결론은 대추천!

 

간만에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이 제품을 구입한 진짜 목적은 이게 아니라....

 

얼마전 구입한 델 베뉴 8 프로(Dell Venue 8 pro)의 외부 모니터 출력을 알아보고 싶었기 때문에 구입한 것이다.

 

리뷰가 길어지니 베뉴 8 에서의 사용기는 다음으로 넘긴다.

 

커밍 순!

 

 

관련글

 

2014/10/23 - [IT 이야기/하드웨어 리뷰] - USB를 하나로! 강원전자 올인원 도킹스테이션 U-910 리뷰 2부 - 델 베뉴 8 프로에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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