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요약 - 일반 마이크로 USB케이블을 개조(녹색 전선회색 전선을 크로스) 해서 데이터 통신이 되지 않는 고속 충전 케이블(베뉴 8, 스마트폰(아이폰 확인됨))을 만들 수 있다.

 

필자가 얼마전에 구입한 델 베뉴 8 프로(Dell Venue 8 pro)는 정말 요즘 없이 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은 충전을 아무데서나 할 수 없고 집에 있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핸드폰 충전하듯 컴퓨터의 USB단자에서 일반 마이크로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되지 않는다.

 

물론 밤새 충전하면 하루종일 어디에서나 거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사람 일이란게 꼭 그렇듯이 밤에 충전을 하지 않고 자면 그 다음날 하루종일 마음이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별도의 충전기를 구매하려고 하던 도중

(팬텍의 베가 충전기가 출력 전압이 높아 충전이 아주 잘 된다고 한다)

 

고송 충전 케이블이 있으면 컴퓨터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글을 봤다.

 

그래서 고속 충전 케이블은 어디서 구입하나 찾아보던 중 케이블을 매우 간단히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반적인 USB 케이블의 배선 구조는 다음과 같다.

(라인의 색상은 USB케이블 안쪽에 있는 선의 색상이다.

단, 저가 USB중 아래와 같은 배선을 가지지 않은 케이블도 있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

 

 

USB-A 타입과 micro USB의 배선도
USB-A 타입과 micro USB의 배선도

 

왼쪽이 컴퓨터에 꽂는 포트 모양이고,  오른쪽이 마이크로 케이블 쪽이다.

 

이 중 데이터가 전송되는 것은 2번과 3번의 D케이블인데 이걸 아래 그림처럼 서로 꼬아주면 된다는 것이다.

 

 

USB-A 타입과 micro USB의 배선을 이렇게 크로스 한다
USB-A 타입과 micro USB의 배선을 이렇게 크로스 한다

 

그림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저 안에 있는 구리선을 꼬아주면 된다.

 

그리고 작업을 시작했다.

 

아쉽게도 이 방법에 대해 반신반의 했던 데다가, 이걸로 블로깅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작업 전의 사진은 없다.

 

그래서 결과물의 사진을 올려본다.

 

 

중간을 칼로 자르고 연결
중간을 칼로 자르고 연결

 

잘 보이지 않지만 저런 방법으로 양쪽을 칼로 잘라 낸 다음 케이블의 피복을 벗겨내고 꼬아주기만 하면 된다.

 

어려운것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한쪽은 노트북의 USB 포트에, 다른 한쪽은 베뉴에 연결하면....

 

 

충전이 된다
충전 시작

 

짜잔~~ 콘센트 모양이 나타나며 충전이 시작된다.

 

단, 단점은 USB 포트에서 충분한 전압이 나오지 않는다면 충전이 엄청 더디게 진행된다는 점.

 

그 점을 제외하면 아무데서나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

 

(이상은 http://seoltang.com/463 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덧1.

 

일반적인 컴퓨터 USB 2.0 단자에서 출력되는 전류량은 500mA 이다 (USB 3.0은 900mA)

 

 

덧2.

 

컴퓨터용품 파는곳에 가면 '고속 충전 케이블'이라는 것을 판다. 그걸 사면 마음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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