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는 컴퓨터시대의 혁명을 가져왔습니다.
타이핑을 통해 명령어를 입력해야만 하는 기존의 컴퓨터들은 아무나 쉽게 사용할 수 없었죠.
그러나 마우스와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는 이 모든것을 바꿔버렸습니다.

오늘날은 그 용도에 맞는 마우스의 홍수 시대 입니다.
게임용, 오피스용, 손이 작은 사람들을 위한 미니, 손목을 위한 버티컬, 트랙패드, 클릭시 소리가 안나는 마우스까지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마우스가 있습니다.

저도 PCMCIA 카드 크기의 블루투스 마우스를 오랫동안 사용 한 적이 있었죠. 


MOGO 블루투스 마우스 사용기

http://review009.tistory.com/72?category=575658


오늘 제가 리뷰 할 제품은 로지텍의 MX Master 2S 마우스 입니다.
제일 충격적이었던건 MX Revolution이었던 것 같습니다.
엄지 손가락 있는 곳에 휠을 하나 더 달아서 활용성을 올린 것인데
당시엔 이걸 어디다 써야 하나 하는 고민만 하다가 구입하지 못했단 기억이 나네요. 


그 시리즈의 최신 제품인 MX Master에 2에다가 S까지 붙인 제품입니다
일단 다른 기계적인 스펙은 다른 분들도 많은 리뷰를 해 두셨을테니 저는 외형적인 편리 포인트와 그 활용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위에서 보면 평범한 마우스보다 좀 큽니다.
제가 손이 작은 편이라 부담스럽긴 합니다.
다만 마우스의 좌 우 버튼이 크고 어디를 눌러도 거의 비슷한 클릭감을 줘서
사용엔 지장이 없습니다.
가운데에는 로지텍의 자랑 무한 휠이 있습니다.
무한 휠은 말 그대로 걸리는 부분이 없이 세게 한번 툭 굴리면
계속 요요처럼 돌다가 손으로 잡거나 그 회전력이 다하면 '철컥' 하고 잠기는 기능입니다.
신기한건 철컥 하고 잠겼을 때는 일반 마우스 휠 처럼 또각또각 돌아간다는 점입니다.
이 무한 휠은 엄청 긴 문서를 편집하거나 엑셀을 스크롤 할 때 매우편리합니다.
그런데 캄퓨터가 느리면... 스크롤을 멈춰도 화면이 계속 굴러가는 일이 생긱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가운데 있는 중앙 버튼은 기본적으로는 무한 휠이 돌고 있을 때 휠을 잡아주는 브레이크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설명하겠지만 버튼에 프로그램을 매핑 할 수 있습니다.
휠은 휠클릭이 가능하며
아쉅게도 휠에는 좌우 틸트 기능은 없습니다.


왼쪽의 버튼입니다.
엄지손가락은 크게 두가지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 워치에 있은 앞/뒤/휠 버튼의 조작과
엄지손가락 옆 넓은 쪽에 있는 제스처 버튼을 누르고 마우스에 특정 제스처를 취하는 것입니다.


먼저 엄지 버튼을 살펴보겠습니다.
엄지쪽에는 요즘 약간 가격 있는 마우스들 처럼 앞/뒤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은 기본적으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이전 페이지 /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 버튼입니다.
모든 마우스에서 이 버튼은 정말 훌륭한 제 몫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비용이 나와도 무조건 이 엄지버튼이 있는 마우스를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엄지쪽에 있는 작은 휠은 다양한 명령을 매핑 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 뒤 버튼이 매우 작아 조작감을 분명히 익히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건 아쉬운 점입니다.
엄지쪽 바닥에 있는 제스처 버튼은 버튼처럼 보이지는 않고
고무 아래에 버튼이 숨어있습니다.
클릭하면 잘 작동하긴 하는데 클릭감이 뻑뻑하고 이 버튼을 누른 채 제스처를 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바닥에는 전원 스위치와 블랙레이저다크필드 센서 구멍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마우스는 3개의 블루투스 페어링을 지원합니다.
바꿀 땐 그냥 버튼을 눌러주면 1,2,3을 옮겨가며 연결됩니다.
아쉽게도 유니파잉 수신기는 수납 할 수 없습니다.

외형의 설명은 그냥 버튼이 많은 마우스인 것 같습니다만
이 마우스의 진가는 로지텍 마우스 프로그램과 결합 되었을 때 나타납니다. 



저는 이 마우스를 사용하기 전에 5버튼 중국제 무선 마우스를 쓰고 있었는데
그때 가장 유용하게 사용 한 프로그램이 마우스 매핑 프로그램 입니다.
X-mouse control 이라는 무료 프로그램 인데요
단순한 마우스 버튼 매핑 뿐만 아니라 응용 프로그램마다 매핑을 다르게 할 수도 있고
간단한 매크로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 여러가지로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로지텍에서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좋은점은 위의 프로그램보다 오류가 압도적으로 적다는 점이네요.

예를 들면
제가 아래한글 편집을 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는 백스페이스 / 엔터 / 컨트롤 / 알트 키 입니다.
왼손으로 콘트롤 키를 누르다가 엔터를 치거나 백스페이스로 내용을 지우려면 왼손이나 오른손 둘 중 하나는 반드시 떼어야 되는데
엄지손가락 버튼의 매핑을 엔터와 백스페이스로 해 두면 멈추지 않고 작업을 계속 할 수 있죠.

엄지쪽 휠은 볼륨으로, 엄지쪽 아래 버튼은 계산기 실행으로 해 두면
어지간한 일을 마우스에서 손을 떼지 않고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실망스러운 부분은 Flow 기능입니다.
마우스와 페어링 된 2대 이상의 컴퓨터에서 마우스 버튼으로 페어링 전환 없이 컴퓨터를 옮겨다니며 쓸 수 있는 기능인데
파일의 복사 붙여넣기를 지원합니다.
파일을 P2P 형태로 옮기는 것 같습니다.
근데 문제는 파일의 용량이 커지면 너무 느려진다는 점입니다.

물론 예전의 마우스 공유 프로그램 보단 안정적인 것은 있지만요.


간단하게 로지텍 MX마스터 2S를 살펴봤습니다.

약 3주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묵직한 무게만큼 안정적으로 퍼포먼스를 올려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휠 부문이 아직 좀 익숙하지 않아서 손가락이 아프네요.

무엇보다 무시무시한건 가격입니다. ㅡㅡ;;;;

오피스용 마우스에 10만원이 넘는 돈을 들이는게 옳은지 그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좀 더 치켜봐야겠죠.


이 제품은 제 돈 주고 사서 리뷰했습니다. ^^

협찬없는 청정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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